기아 봉고 3 EV 출시 배터리 사양 판매 가격 안전사양 옵션
지난해 11월에 디젤 엔진 대신 LPG 터보 엔진을 장착한 '봉고 3 LPG 터보'를 출시한 기아가, 이번에는 전기 트럭 봉고 3 EV에도 신규 사양을 추가하여 '2024년형 봉고 3 EV'를 2월 4일에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습니다.
2020년에 첫 출시된 봉고 3 EV는 전동화 시대의 흐름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누리며 화물 업계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. 이번 2024 봉고 3 EV는 먼저 출시된 LPG 터보 버전과 유사한 스마트키 및 에어백 등의 안전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되었으며, 시트벨트 개선을 통해 승객 보호를 강화했습니다.
이 차량은 58.8kWh 배터리를 장착하여 1회 완전 충전 시 최대 211km 주행이 가능하며, 최고출력 135kW(184마력), 최대토크 40.3kgf.m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를 탑재하여 우수한 동력 성능을 보여줍니다.
또한, 2024 봉고 3 EV에는 회생제동 컨트롤이 가능한 패들 시프트, 오토홀드 포함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,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, 운전석 통풍 시트,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, 풀 오토 에어컨, 10.25인치 내비게이션 등의 사양이 추가되어 1톤 트럭에서도 편의성을 높였습니다.
판매 가격은 GL이 4,385만 원, GLS가 4,550만 원으로 책정되었으며, 2024년에는 전기 화물차 보조금이 2023년 대비 10% 축소될 예정이지만, 국고보조금 1,100만 원과 지자체별 보조금, 그리고 기존에 경유 화물차를 보유한 고객에게는 경유차 조기폐차지원금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어, 최저 1천만 원 중반대의 가격에서 2천만 원대 중후반대의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.